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및 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2010 준결승대회

니 하오(你好)!

　처음으로 이곳 대만에서 동아시아 축구연맹의 가맹회원들을 초대하여, 2010년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결승대회를 위한 준결승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동아시아 축구연맹 회장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대회개최에 최선을 다해주신 대만축구협회 회장인Mr. Lu Kun Shan, 대회조직위원회 회장이신 Mr. Liu Fu-Tsai, 카오슝시 시장이신 Mrs. Chen Chu, KOC기금회 회장이신Mr. Anthony Lin, 타이난현 지사이신 Mr. Su Huan-Jhih, 타이난현 의회위원이신 Mr. Chen Chao-Lai의 변함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는 2003년부터 일본, 한국, 중국이 돌아가며 개최하여 왔습니다.
　2009년 3월에 괌에서 치러진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예선대회에서는 북마리아나 제도가 처음으로 공식출전하였으며, 개최국인 괌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와 준결승대회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번 준결승대회에 출전하는 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홍콩, 괌의 각 대표팀은 내년에 치러지는 결승대회 진출을 목표로 뜨거운 열전을 펼쳐줄 것입니다.

　출전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개개인이 대표팀으로서의 프라이드와 페어 플레이 정신을 잊지 않고 전 세계 축구팬을 매료시킬 수 있는 멋진 경기를 펼쳐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격렬한 대전이 예상되는 이 준결승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 도전한다면 동아시아 축구 수준도 향상되리라 기대합니다.

　우리들은 동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여러분과 함께 전진해 나갈 것 입니다.

동아시아 축구연맹
회장　오쿠라 준지(小倉純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