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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지만 ‘무적함대’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한국이 6골을 실점한 것은 1996년 아시안컵 8강 이란전(2-6 패) 이후 20년 만이다. 이 경기 패배로 한국은 10경기 연속 무실점과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주세종(서울)이 한 골을 만회하며 간신히 체면 치레를 했다.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원톱에 황의조(성남)를 내세웠고,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남태희(레퀴야SC),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포진시켰다. 허리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을 배치했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윤석영(찰튼), 김기희(상하이선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R&F)를 나란히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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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A TOPICS! [KOREA FA] ‘주세종 골’ 슈틸리케호, 쓰라린 1-6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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