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세계 1위 미국의 벽은 높았다. 에이스 지소연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은 고전 끝에 미국에 또 한번 무릎을 꿇었다.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차전에서 0-6으로 졌다. 미국과의 상대전적은 2무9패가 됐다. 지난 20일 열린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대표팀은 미국 원정 2연전을 2패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동아시안컵에는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이 참가한다. 동아시안컵을 마친 후에는 내년 초 열리는 키프로스컵에 참가한 뒤 4월 요르단에서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 5위 안에 들면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비록 미국에 두 차례 패했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평가전을 치렀다. 윤덕여 감독이 이번 2연전을 통해 가장 큰 목표로 내세웠던 세대교체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한 윤 감독은 그동안 미뤄뒀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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