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AFF E-1 챔피언십 예선 2라운드 최종전이 12월 5일 괌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각각 2연승을 거둔 중국과 대만이 맞붙은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중국이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볼을 지배하고 세밀하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대만도 반격을 시도했으나 중국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상대 진영까지 침투하지는 못했다.

중국의 선제골이 나온 것은 전반 10 분. SHANSHAN, WANG의 드리블 돌파로 문전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SHANSHAN, WANG의 슈팅을 대만 골키퍼인 MING-JUNG, TSAI가 몸을 날렸으나 미처 닿지 않으며 첫 골이 터졌다.

팀의 에이스인 SHANSHAN, WANG이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기세를 몰아가던 중국은 전반 13분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YUYI, XIAO와 YING, LI가 콤비 플레이로 문전 돌파후 YUYI, XIAO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중국의 흐름 속에서 2-0으로 전반을 마친 경기는, 후반에도 변함없이 일방적인 전개를 보였다.

중국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지배하며 골을 노렸고, 공을 빼앗기면 앞선에서 격렬하게 수비를 펼쳤다. 2점을 리드하는 중국이 세 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점에서도 그 적극성이 드러났다.

중국은 60분과 78분에 앞선의 선수 두 명을 교체하며 공세를 계속했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고 최종 스코어 2-0으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안정된 실력을 보여준 중국이 3전 전승으로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