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Taipei Municipal Stadium에서 2019 EAFF E-1 챔피언십2라운드의 3일째(최종일) 1경기에서 홍콩과 몽골이 경기를 펼쳤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같이 1승 1무를 기록하였으나 골 득실차로 2위로 밀려났던 홍콩은 최소 3골차 이상으로 몽골에 승리해야 우승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이었다. 초반부터 페이스를 잡은 것도 홍콩이었다.

전반 3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DANIEL, CANCELA RODRIGUEZ가 올린 크로스를 ALESSANDRO, FERREIRA LEONARDO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에도 수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몽골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였고 오히려 몽골의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은 장면도 있었다.

선제골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이전까지 몇 번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던 ALESSANDRO, FERREIRA LEONARDO가 성공시킨 프리킥 골였다. 전반 36분에는 몽골이 잘못 걷어낸 공에 반응한 JAIMES ANTHONY, MCKEE가 추가골을 넣어 홍콩이 2점 리드하는 상황 속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홍콩의 공세는 계속됐지만 경기 3번째 골을 넣은 것은 몽골이었다.

50분 홍콩의 ALEXANDER OLUWATAYO, AKANDE의 슛이 반칙 선언으로 무효가 되자, 몽골이 빠른 역습을 전개하여 NARMANDAKH, ARTAG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에 리드를 허용하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후반에 만회골을 성공시키는 것이 이번 대회 몽골의 특징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는 홍콩이 맹공에 나섰다. 빠르고 직선적인 축구를 전개하면서 57분에는 WAI KEUNG, CHUNG의 크로스를 ALESSANDRO, FERRERE가 왼발로득점을 성공시켰다..

73분에는 양 팀 선수들이 작은 충돌이 발생하는 등 경기 분위기는 치열했지만 83분에는 FESTUS, BAISE, 87분에는 ALEXANDER OLUWATAATY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최종 스코어 5-1로 종료. 홍콩의 압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