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총회 및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원회의 첫 공식 행사인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과 위원 및 임원 선임, 대회 개최 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총회 직후인 오후 1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제1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조직위원회의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각종 규정들을 제정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U-20 월드컵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년 가량 남았는데 잘 준비해 세계에 대한민국의 축구 위상과 개최 능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경기장을 완벽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이 대회를 잘 준비하고 있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200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당시 제반시설을 활용해 많은 예산투입 없이도 운영할 수 있는 모범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대회가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며 치르는 대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는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은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열린다. 대륙별 지역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가해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 6개 개최도시에서 경기를 치른다. 직,간접적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9000여명, 관람객은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조직위원회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