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열린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가 2-2로 끝나면서 한국은 최종 승점 15점으로 A조 2위를 확정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란이 승점 22점으로 1위, 시리아가 승점 1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벡전에서 변형 스리백에 가까운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를 최전방에 세웠고 김민우(수원), 권창훈(디종), 정우영(충칭), 고요한(서울)을 중원에 포진시켰다. 후방에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도쿄), 김민재(전북)가 나란히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끼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1대 1 과정에서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며 우즈벡에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초반에는 기동력이 좋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즈벡에 기세가 밀렸다. 무엇보다 전진 패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황희찬, 손흥민 등 공격진이 부지런히 움직였고 풀백들의 오버래핑도 있었지만 이러한 공격 과정이 전방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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