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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선수권대회 카타르 2016 평론 세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위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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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February 23, 2016

No.52

올림픽예선을 겸해 열리는AFC U-23 선수권대회는 16개국가가 4개 조로 편성되어 조별 리그전을 통해 진행된다. 중국과 주최국인 카타르가 A조에 편성되고 일본과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하 “조선”이라 칭함)이 B조에 편성되었으며 한국은 비슷한 연령대의 강적인 이라크,우즈베키스탄과 함께 가장 어려운 C조에 편성되었다.

중국팀은 개막 첫날에 카타르팀과 맞붙게 되었다. 중국팀의 10 MF Liao Lisheng선수는 멋진 직FK로 운수 좋게 먼저 골 하나 넣어 잠시 앞섰다. 하지만 주최국의 강한 공세에 결국엔 3개 골을 내주고 패하였다. 이어 시리아와의 시합에서10 MF Liao Lisheng선수는 또 골 하나를 먼저 넣었 으나 PK전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잇따라 2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중국팀은 이란팀과의 결전에서 비록 먼저 골 하나를 넣었으나 특이한 공격 방식인 측면공격을 실시. 19 MF Chang Feiya선수의 멋진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수비가 허점을 보여 2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종반에 PK전 을 통해 득점을 한개 골 차이로 줄였으나 여전히 이란의 탄탄한 수비선을 뚫지 못하고 결국 골 하나 차이로 삼연패를 당했다. 최근 몇년간, 중국은 차세대 양성에 큰 심혈을 기울이는 외에 선수들의 개인능력도 비교적 높아 절대 중동 세개 국 수준이하가 아니다. 그러나 집중력 및 승부감 면에서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

일본과 조선의 첫 결전은 아주 치열했다. 지난 2014년AFC U-19 선수권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조선은 PK전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 었다. 이런 차원 에서 볼 때 두 나라의 인연이 깊다고 해야겠다. 경기 개시 5분만에 일본 5DF우에다 나오미치 선수가 CK와 호흡을 맞춰 먼저 골 하나를 터뜨렸다. 일본은 조선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 1-0으로 용케 이겨냈다.


이어 진행된 태국과의 결전에서 테쿠라모리 마코토 감독의 계획에 따라 스타팅멤버 6인 을 교체하였기에 경기시초에 태국팀의 기술공격을 받는 고통을 겪었으나 점차적으로 경기의 리듬을 잡고 공격을 가해 결과적으로 4-0 대승을 거두 었다. 조선 vs 사우디아라비아는 3-3으로 무승부여서 일본은 제3차 경기를 치르지 않고 조내 1위 성적으로 직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비록 스타팅멤버를 대폭 조정을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여 일본은 우수한 성과로 순리롭게 준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제2차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전투를 벌였던 조선은 조별 리그전 돌파를 위해 태국과 결전을 진행했다. 9 MF Kim Yongil 선수의 헤딩과14 MF Yun il-gwang 선수의 플레이스킥 슛에 의한 2개 골로 잠시 앞섰으나 측면 수비 부실로 결국 2-2로 비기고 말았다. 단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팀에게 지는탓에 조선은 조내 2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준준결승전에서 조선은 주최국인 카타르와의 결전에서 경기 개시 3분만에 3 DF Hong Jin-song선수가 골 한개를 넣었다. 카타르는 비록 PK전에서 한 골을 내주어 시작은 어려웠지만 “기술군단”의 탄탄한 수비로 조선의 여러차례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전 Stoppage타임전에서 20 MF So Kyon-jin 선수가 왼쪽 사각선에서 완벽한 직FK를 날려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어 들였다. 그러나 연장전의 전반전이 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멋진 쾌속공격으로 수비선을 뚫고 재차 골을 넣어 앞서게 되었고 결국 카타르의 반격 실패로 막을 내렸다.
조선은 자체 특유의 조직력을 전제로 최후의 승부를 겨루었고 패스 또한 정확하고 효율적이었다. 기존 주력선수였던 Park Hyonil선수가 자리를 비워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지만 2개 골을 넣은 9 MF Kim Yongil 선수 등 기분을 즐겁게 하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 외 5 DF Jang Kuk-chol 등 선수들은 이미 A를 대표하는 주력선수로 자리잡았으나 이번 선수들의 구성 으로 보아서는 고정자리 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조 1위로 통과한 일본팀은 준준결승전에서 이란팀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먼거리패스를 이용해 종적 돌파가 우세인 이란팀을 대비해 일본팀 두명의 주력선수는 포스트 플레이를 빌어, 좌측의10 MF Nakajima Shoya선수가 과감하게 돌입하여 기회를 만들었으나 아쉽게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란은 약간의 우세가 있었으나 결국 0-0의 무승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체력면에서 우세를 차지한 일본팀은 경기 96분경에 12 DF MuroyaSei선수와 도중에 출장한 14 FW ToyokawaYuta선수가 호흡을 맞춰 끝내 한 골을 넣어 앞섰다. 경기 리듬을 잡은 일본팀은 연장전의 후반전에 10 MF Nakajima Shoya선수가 중거리슛으로 또 하나의 골을 넣게 되어 3-0의 대승을 거두었다.

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준결승전에서 이라크와 결전을 벌여야 했다.
일본팀은 과거 여러차례 패배한 적 있었다. 비록 체력면에서 열세에 처했 지만 9 FW Suzuki Musashi선수가 돌파 11 FW Kubo Yuya선수가 DF로부터 빠져나와 한 골을 넣었다. 그런데 43분만에 CK 미스킥으로 동점이 되었다. 그 후 쌍방 모두 기회를 잡지 못해 연장전의 추가 시간으로 지속될가 여기고 있던 차에 7 MF HarakawaRiki선수가 GK 팝업 공을 받아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하여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동시에 올림픽 입장권도 획득하였다.


C조 한국팀의 첫 결전 상대팀은 성장속도가 아주 신속한 우즈베키스탄, 경기는 아주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나 한국팀의 운수가 좀 좋은편이여서 PK기회를 얻었다. 7 MF Moon Chang-jin 선수의 침착한 슛에 이어 측면 돌파와 7 MF Moon Chang-jin 선수와의 호흡으로 또 하나의 골을 넣었다.
비록 골 하나를 내주었으나 상대선수의 퇴장으로 화를 면해 결과적으로 3점을 취득했다.
이어 예멘과의 결전에서 사상 최고기록인 5개 골로 대승을 거두었다. 하여 이라크팀은 비록 한국과 같이 2승을 하였으나 제3차 경기에서 무승부로 인해 결국 한국이 골 득실차이 우세로 1위에 올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한국의 준준결승전 상대는 요르단이다. D조에서 완강한 정신으로 이겨낸 팀을 상대로 어려운 시기를 거쳤으나 23분만에 7 MF Moon Chang-jin 선수가 골 한개로 끝까지 버텨내어 준결승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주최국인 카타르와의 올림픽 진출권 쟁탈전에서 원거리패스공을 받은10 MF RyuSeong-woo 선수가 상대방 GK 선수 뒤쪽으로 뚫고 들어가 한 골 넣어 잠시 앞섰지만 연속 작전의 피로로 인해서인지 혹은 종료시간을 앞두고 일부 선수의 다리에 쥐가 난 원인도 있고 카타르팀에 골 한개 내주고말았다. 게다가 하마터면 역전할번까지 해서 한동안 곤경에 처하기도 했으나 다행이도 카운드다운의 기회에 여섯 선수가 한꺼번에 기사회생의 공격을 가해 22 MF Kwon Changhoon 선수가 한 골을 넣어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7 MFMoon Chang-jin 선수가 카타르 후방에 돌입하여 세번째 골을 넣었다. 신대용 감독은 한국팀의 높은 기술수준을 그 극치에 도달하도록 발휘시키고 있으며 무승부의 결전중에서도 전통적인 강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연속 8회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일본과 한국의 결승전은 명예를 내건 시합이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반전이 중단되기 전에는 한국이 일본을 견제하면서 진행되었다. 22 MF Kwon Changhoon은 선수권대회의 다섯번째 골을 넣어 앞서갔다. 일본이4-4-2로부터 4-3-3로 포메이션을 변경한 후18 FW Jin Seong-uk 이 또 골 하나 넣어 승부의 대세가 이미 정해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일본팀에서 에이스멤버 - 16 FW Asano Takuma를 교체한 후부터 반격하기 시작했다. 67분만에16 FW Asano Takuma는 21 MF Yajima Shinya의 패스를 받아서 타이밍을 잡고 한 골을 넣었다. 이어 1분 후 6 DF Yamanaka Ryosuke의 패스를 받아서 21 MF Yajima Shinya에게 헤딩으로 골을 넣어 동점골을 뽑게 되었다.
이렇게 81분만에 10 MF Nakajima Shoya는 한국의 태클을 돌파하여 공을 DF선을 돌파한16 FW Asano Takuma에게 패스해주었다. 1 GK Kim Dong-jun의 1대1 견제를 앞두고 침착하게 역전의 한골을 넣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일본은 결국 아시아를 제패하게 되었다. 우승을 획득한 일본은 선수권대회 이전에 평가가 그렇게 높지 않았으나 사전에 연습장에서 팀 멤버들의 응집력을 강화하였다. 매 경기에 대량의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데일리 영웅”의 방식으로 6회 시합의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전에서 패배한 한국팀은 기술면에서 예전의 대표팀보다 낮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선수권대회를 통해 기술수준 및 팀워크를 보여주었고 강한 승부감을 발휘하였다. EAFF 회원국인 두 나라가 향후 반년사이에 더 성장하여 3위 쟁탈전에서 올림픽 입장권을 획득한 이라크와 함께 결승전에서 아세아를 대표해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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