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은 지난 4년간 아시아 출신 여러 선수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기복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면 성장해왔다. 기성용은 대한민국의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기성용은 국제 대회에서의 이런 활약을 발판으로 2009 AFC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FC서울에서 유럽무대로의 진출에 성공했다. 스코틀랜드의 셀텍이 약관 20세의 기성용을 영입한 것이다. 기성용은 2년 반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로 적을 옮기며 그의 축구 역사에 또 다른 장을 열었다.
비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직역 최종예선 첫 경기를 부상으로 결정했지만 그는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이다. 2011년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고,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한 것만 보더라도 기성용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허리를 책임지는 키 플레이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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