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U-17 여자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한국 U-16 여자대표팀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23일 밤(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 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일본과의 준결승(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2018 우루과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여자축구 최강인 북한을 상대로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2009년 이 대회 우승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이다. 대회를 모두 마친 U-16 여자대표팀은 24일 오후 5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전반 초반 한국은 안정적인 흐름을 택했다. 북한은 빠른 스피드로 강하게 밀고 나왔다. 전반 5분까지는 북한이 주도권을 잡고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골키퍼 강지연의 침착한 캐칭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양 팀 모두 결승전이 주는 무게만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경기에 임했다. 반칙이 연달아 나왔고, 숨소리도 점차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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