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혼자 두 골을 넣은 김신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자메이카와 2-2로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59위)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55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신욱은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렸고, 이 3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김신욱의 A매치 3경기 연속골은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구자철이 바레인, 호주, 인도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후 7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지난 27일 몰도바를 1-0으로 이긴 데 이어 자메이카와 비기며 1승1무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라트비아와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터키 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
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자메이카전에는 기존에 발을 맞춰본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고한 대로였다. 대표팀은 이근호-김신욱 투톱을 앞세운 4-4-2로 나섰다. 지난해 12월 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던 멤버가 대부분 나섰다. 당시와 비교하면 3명(고요한->최철순, 김민우->이창민, 주세종->손준호)이 달라졌다. 이번 친선전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해외파는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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