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TITIONS

EAST ASIAN FOOTBALL CHAMPIONSHIP 2010 & EAFF WOMEN'S CHAMPIONSHIP 2010

MATCH & RESULT

제1시합

2010년2월6일(토) 회장:아지 노 모토 스타디움

China PR
Japan 0 0-0
0-0
0 China PR
China PR
 
 

중국, 호스트 일본에게 승점 1점 획득:동아시아 축구선수권 2010결승대회

6일, 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2010 결승대회의 개막경기에 이어,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2010결승대회의 개막경기인 일본대표 대 중국대표의 경기가 치러졌다. 첫 우승을 노리는 호스트 팀인 일본이 2006년 결승대회 우승팀인 중국을 맞아 치른 이 일전은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씩을 나누어 가졌다.

올해 6월에 치러지는 FIFA월드컵 남아공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 랭킹도 이번 대회 출전팀 중에서 가장 높은(40위) 일본에게 동 84위의 중국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스트라이커 오쿠보 요시토(OKUBO Yoshito), 스트라이커 오카자키 신지(OKAZAKI Shinji), 스트라이커 타마다 케이지(TAMADA Keiji)의 3톱을 배치한 일본을 상대로 중국은 스트라이커 GAO Lin을 원톱으로 배치하는 4-2-3-1 시스템으로 경기를 개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볼을 지배한 일본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 사이드 백 후방의 공간을 뚫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19분에는 미드필더 나카무라 켄고(NAKAMURA Kengo)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찬 쓰루 패스에 오카자키가 반응, 골 라인 근처에서 볼을 잡은 오카자키에게 역방향 패스를 받으며 타마다가 달려들었다. 또한 43분에는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한 오카자키의 라스트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중국은 작년 AFC어워드의 최우수선수인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ENDO Yasuhito)가 이끄는 일본의 중원 앞에서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GAO Hongbo 감독이「일본의 강점은 미들 필드이며 일본은 아시아에서도 뛰어난 중원팀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일본의 미드필더는 경기 전체를 컨트롤하며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뛰어난 강점을 발휘해 왔다.」고 회상한 것처럼 중국은 중원에서 고전하면서도 지기 진영 골 라인 앞에서 건투를 보였다. 평균신장 184.5cm의 최종라인이 마지막 장면에서 상대 볼을 차내며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중국의 “저항”은 수비만이 아니었다. 공격에서도 전선에서 강력한 플레이를 보인 GAO Lin을 기점으로 카운터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미드필더 JIANG Ning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획득했으며 32분에는 왼쪽 크로스에서 흐르는 볼을 마크 없이 프리로 달려 든 수비수 RONG Hao가 호쾌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평균신장에서 상대에게 약 5cm이상 높은 중국은 볼 앞에서의 공방전에서도 일본에게 뒤쳐지지 않고“적진”으로 달려 온 서포터들을 여러 번 흥분시켰다.

후반전 개시는 팀이 서로 주고 받는 전개. 일본은 9분,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INAMOTO Junichi)의 절묘한 패스를 받고 왼쪽 사이드를 뚫고 들어온 수비수 우치다 아츠토(UCHIDA Atsuto)가 골 포스트를 직격하는 왼발 슛을 날렸다. 한편 중국은 오른쪽 사이드를 달려 나온 수비수 ZHANG Linpeng이 왼발 슛을 시도했으며 10분에는 왼쪽 사이드를 돌파한 미드필더 YU Hai의 라스트 패스가 상대의 오운골을 유도했다. 자국 관중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은 일본은 17분에 190cm장신의 스트라이커 히라야마 소타(HIRAYAMA Sota)를 투입했다. 센터 백인 타나카 마르쿠스 튜리오(TANAKA Marcus Tulio)도 과감하게 상대 전선으로 달려 올라가는 등 일본은 과거 5년간 4승 2무로 우세한 중국의 골 문을 뚫으려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러나 골 문 앞에서 189cm의 수비수 DU Wei를 중심으로 한 높은 벽을 만든 중국의 수비진은 간단히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종반인 37분, 중국은 상대 핸드로 프리킥을 획득하며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미드필더 YANG Hao의 오른발 슛은 오른쪽으로 몸을 날린 일본의 골키퍼 NARAZAKI Seigo에 의해 완벽하게 처리되어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일본도 39분에 히라야마가 머리로 만든 절묘한 라스트 패스를 오쿠보가 왼발로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에게 막혀 결국 한 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일본의 오카다 타케시 (OKADA Takeshi) 감독이「(일본은 중국의)수비 라인을 뚫지 못했다. 또한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아직 부족하다.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고 평한 남자 개막 경기는 점수 없이 90분을 마감했다.

<사진>중국대표 GAO Lin(왼쪽)과 일본대표 나카자와 유지(중앙) 양 주장이 센터플레이에서 경쟁하고 있다.

Text by YOSHIDA 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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