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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EAFF E-1 Football Championship 2019 Round 2 G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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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December 26, 2018

No.79

2018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괌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2라운드. 중국, 대만, 홍콩, 몽골의 여자국가대표팀이 출전한 가운데 중국이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나 네 팀 모두의 장점이 잘 드러난 대회였다.

세 경기 합계 18득점 무실점으로 본선에 진출한 중국은 개인기와 조직력 모두 다른 팀 보다 한 수 위였다. 전방에서 압박 수비를 하며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전술이 유효했고, 공격의 다양성과 스피드도 훌륭했다.. 특히 총 6골을 터뜨려 대회 득점왕과 MVP를 모두 석권하며 2관왕을 달성한 SHANSHAN, WANG의 결정력은 압도적이었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최종전에서 중국에 패해 본선 진출을 놓친 대만도 팀의 장점이 돋보였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YING-HUI, CHEN과 몽골전에서 네 골을 터뜨린 HSIU-CHIN, LEE 등이 좌우를 넓게 사용하며 공격을 전개하다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돌파하는 대만의 축구는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홍콩은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이 빛났다. 공을 빼앗은 뒤 재빨리 상대 골문으로 쇄도하여 기회를 만들곤 했다. 골키퍼 CHEUK WAI, NG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도 긍정적인 면이었다.

국제무대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를 2승 1무 무패로 진출한 몽골은 비록 승점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NAMUUN, BAYARSAIKHAN과 UNDRAKH, ULZIIBAYAR 등 공격수들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팀 단위의 협력수비를 의식하며 끈질기게 마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각 팀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던 이번 대회에 이어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본선 또한 동아시아 여자 축구의 수준 향상이 느껴지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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