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강하게 부딪히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말대로였다. 국가대표팀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한 발 더 뛰는 투지가 돋보였다. 게다가 지난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의 허무한 실점도 이번에는 없었다. 결과와 내용 모두 과거와는 확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