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일 스페인 출신 2명의 지도자와 내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고,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선임했다. 두 코치는 3일(금)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6일 소집되는 대표팀 훈련에 바로 참가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로 활약한 그란데 코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수석 코치로 일했다. 이 기간동안세계적 명장인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존 토샥,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을 보좌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세차례 경험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