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TITIONS

EAFC2008 & EAFF WOMEN'S FOOTBALL CHAMPIONSHIP 2008 Final Competition

MATCH & RESULT

5th MATCH

2월23일(토) 중국 충칭시 Olympic Sports Center

Japan
Japan 1 0-1
1-0
1 Korea Rep.
Korea Rep.
68min. 10/YAMASE Koji 15min. 11/YEOM Ki Hun

1-1 무승부로 경기종료, 최종전 결과에 따라 한국 우승이 결정!

2008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결승대회의 우승을 걸고 수위 한국과 2위 일본이 격돌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 경기로 수위를 지켜 낸 한국은, 우승 가능성이 있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두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중국에게 패하면서 2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우승팀이 되는 사실상의 [결승경기]에 임한 한일 양팀은 경기 개시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향해 공격해 들어왔다. 3분 한국의 이정민(LEE Jong Min)의 오른쪽 크로스를 김남일(KIM Nam I) 주장이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다. 한편 일본은 쇼트 패스를 전개하며 국면을 타개하며 적진으로 진입해 들어왔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쪽은 한국. 15분 왼쪽 사이드에서 조원희(CHO Won Hee)의 패스를 받은 박원재(PARK Won Jae)가 중앙으로 절묘한 패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기다리던 염기훈(YEOM Ki Hun)이 특기인 왼발 슛으로 골대 왼쪽 구석에 차 넣으며 한국이 선제점을 올렸다.
우승을 위해서 이길 수 밖에 없는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7분에 NAKAMURA Kengo가 페널티 마크에서 찬 오른발 미들슛은 골대 오른쪽 포스트를 직격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장기인 패스축구를 전개하지 못하는 일본에 대해 한국은 중원의 핵인 김남일 주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압박을 가하며 일본 공격진이 어택 에어리어에 진입하기 전에 볼을 커트해내며 카운터 공격을 거듭했다. 한국은 조진수(CHO Jin Soo)와 염기훈으로 구성된 투 톱의 강인한 신체를 활용한 돌파도 상대의 파워를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44분에 UCHIDA Atsuto와 YAMASE Koji가 오른쪽 사이드를 원 투로 돌파. 골키퍼와 1대 1 대결에서 UCHIDA가 오른발로 골을 노렸으나 코스를 벗어나며 골이 되지는 못했다.

1점을 리드한 상황에서 후반을 맞은 한국은 50분에 오장은(OH Jang Eun)의 사이드체인지 패스를 왼쪽 사이드를 뚫고 올라간 이정민이 크로스. 퍼 사이드에서 달려 나온 곽태휘(KWAK Tae Hwi)가 헤딩으로 슛을 시도했다. 또한 60분에는 오른쪽 프리킥 찬스에서 강민수(KANG Min Soo)가 건드리면 골로 연결될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달려 들어왔으나 아슬아슬하게 미치지 못하는 등, 후반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하며 우승을 행해 나아갔다. 우승을 위해서 2점이 필요한 일본은 볼란테의 NAKAMURA를 대신해, 20살의 신예인 YASUDA Michihiro를 투입했다. 사이드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YASUDA가 들어오면서 공격이 활기를 띄며 일본이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67분, ENDO Yasuhito의 오른쪽 코너킥을 UCHIDA가 중앙으로 패스, YAMASE가 오른발로 호쾌한 미들슛을 날려 골로 연결, 1-1 동점을 만들었다.
1점이 우승을 결정하게 되자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국은 수비수의 뒤쪽 스페이스를 노렸으나 일본은 수비의 기둥인 NAKAZAWA Yuji가 마지막에서 슛을 막아냈다. 일본은 추가점 1점을 획득하기 위해서 경기 종반에 스트라이커 YANO Kisho, BANDO Ryuji를 차례로 투입했으나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2분간의 인저리타임을 지나 경기가 종료. 1-1로 무승부로 끝나며 한국이 수위를 지켜냈다.
이 경기 후에 치러진 중국 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은 중국이 승리하며 그 결과 한국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의 공격을 봉쇄하고 2번째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허정무(HUH Jung Moo) 감독은 “해외선수가 참가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만으로 싸워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일본의 OKADA TAKESHI 감독은 “우승을 노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서 유감이다. 오늘 게임은 우리 선수들의 단점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유감을 표했다.

글 : 요시다 타로(YOSHIDA 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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