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TITIONS

EAST ASIAN FOOTBALL CHAMPIONSHIP 2010 & EAFF WOMEN'S CHAMPIONSHIP 2010

MATCH & RESULT

제1시합

2010년2월6일(토) 회장:아지 노 모토 스타디움

Japan
Japan 2 1-0
1-0
0 China PR
China PR
19min. 8/A.MIYAMA
61min. 2/Y.KINGA
                

개막경기는 2연패를 노리는 일본여자가 쾌승: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2010 결승대회

동아시아 넘버 원을 가리는 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2010 결승대회가 도쿄(일본)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개막경기에서는 일본여자대표 와 중국대표가 대전을 치러 2008년 우승팀인 일본이 2-0으로 승리, 첫 경기를 장식했다.

중국의 SHANG Ruihua 감독이 「양팀 모두 아시아의 특색을 살린 플레이를 했다. 높은 수준의 볼 컨트롤, 패스 컨트롤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한 개막경기. 양팀 모두 땅볼의 숏패스를 이어가며 볼을 앞으로 전진시켜 갔는데 전선에서 강력한 압박수비를 동원하여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보다 스피디한 공격을 거듭한 일본이 개시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일본은 1분 중원에서 상대 볼을 빼앗은 미드필더 사와 호마레(SAWA Homare)의 쓰루 패스에 반응한 스트라이커 오노 시노부(OHNO Shinobu)가 수비수 뒤쪽으로 빠지며 왼발 슛을 시도했다. 수비 라인에서 정직하게 볼을 이어가던 중국의 볼을 사와와 미드필더 우츠기 루미(UTSUGI Rumi)의 더블 볼런치와 수비진이 어택킹 지역에 들어오기 전에 가로채 멋진 속공으로 바꾸며 상대 수비라인 뒤쪽을 뚫은 오노와 스트라이커 야마구치 마미(YAMAGUCHI Mami)에게 라스트 패스를 보냈다.

그리고 19분, 일본이 “슈퍼 골”로 선제점을 뽑아냈다. 적진 중앙 골문까지 약 20m정도 남겨 둔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은 일본의 킥커 미드필더 미야마 아야(MIYAMA Aya)는 「골키퍼의 준비가 늦었다」고 판단, 지체 없이 뛰어나오며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과감하게 시도, 그러자 「노린 곳으로 정확히 떨어진」강렬한 “무회전 프리킥”은 골 왼쪽 포스트를 때리며 그대로 골 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편 중국은 원톱인 에이스 스트라이커 HAN Duan과 왼쪽 미드필더인 MA Xiaoxu의 강력한 돌파로 슛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28분에는 왼쪽 사이드의 MA Xiaoxu를 기점으로 공격을 시도, 미드필더 PANG Fengyue가 왼발 미들슛을 시도했으며 39분에는 미드필더 BI Yan 주장의 오른쪽 프리킥을 HAN Duan이 머리로 맞추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일본선수들은 단련해 온 스테미너가 있다. 또한 순간적으로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 빠르고 강력한 수비로 중국에게 승리했다 」고 사사키 노리오(SASAKI Norio) 감독이 회상한 대로 일본이 후반전에도 게임을 지배했다. 7분에는 사와의 사이드 체인지에서 왼쪽 사이드의 미야마가 중앙의 오노에게 패스를 보내고 마지막에는 우츠기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중국도 SHANG Ruihua 감독이「기대하는 선수의 한 사람」이라고 평한 미드필더 XU Yuan이 드리블로 만들어 낸 왼발 슛으로 대항했으나 경기를 움직인 팀은 일본이었다. 16분, 왼쪽 사이드에서 보낸 우츠기의 패스가 상대 수비진에게 둘러 쌓였으나 흐른 볼의 낙화점에 있던 중국 수비진의 백 패스를 수비수 킨가 유카리(KINGA Yukari)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잡아 그대로 오른발로 골문을 향해 차 넣었다.

2점을 뒤쫓는 형국이 된 중국은 HAN Duan과 MA Xiaoxu의 투톱체제로 전환하며 공격형 포진을 갖추었다. 그러나 중국은 19세의 신예 수비수 LI Danyang의 호수비로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상대의 수비를 뚫는 효과적인 공격이 불가능했다. 후반 20분에 16세의 기대주인 스트라이커 이와부치 마나(IWABUCHI Mana)가 대표 데뷔를 한 일본은 파워에서 앞서는 중국에게 견고한 수비와 스피드로 맞서며 상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중국을 겨우 4개의 슈팅으로 묶은 일본이 2-0으로 승리, 2연패를 향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Text by YOSHIDA 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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