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TITIONS

EAST ASIAN FOOTBALL CHAMPIONSHIP 2010 & EAFF WOMEN'S CHAMPIONSHIP 2010

MATCH & RESULT

제1시합

2010년2월11일(목) 회장:국립경기장

Japan
Japan 3 1-0
2-0
0 Chinese Taipei
Chinese Taipei
36min. 29/M.IWABUCHI
59min. 29/M.IWABUCHI
85min. 13/M.TAKASE
                               

16세의 FW 이와부치가 2골, 일본이 호수비의 대만을 격파: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2010결승대회

동아시아 여자추구선수권은 4일째인 11일, 일본여자대표와 대만여자대표가 대전을 가졌다. 16세의 스트라이커 이와부치 마나(IWABUCHI Mana)가 대표 첫 골을 포함한 2골을 성공시키는 등, 일본여자대표가 3-0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거두었다. 선두로 부상한 일본은 13일, 대회 2연패를 걸고 2위인 한국과 대전한다. 대만은 같은 날, 첫 승리를 걸고 3위 중국과 대전한다.

일본이 기대하는 신예 이와부치가 끈질긴 수비로 지켜내던 대만의 골 문을 열었다. 첫 경기인 중국 전 선발멤버 중 8명을 교체한 일본은 경기 개시 직후부터 압도적으로 볼을 점유했다. 2분, 미드필더 미야마 아야(MIYAMA Aya)의 오른쪽 프리킥의 흐르는 볼을 잡은 미드필더 시가와라 유이카(SYGAWARA Yuika)가 슛을 시도한 외에 19분에는 미드필더 키류 나나세(KIRYU Nanase)의 슛 등으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대만은 기술과 판단력이 뛰어난 LIN Man Ting과 YU Hsiu Chin의 양 센터백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강력한 수비를 피로하면서 상대의 최종라인 뒤를 노리는 패스와 크로스 볼, 그리고 세트 플레이를 끈질기게 막아냈다. 일본은 26분에 왼쪽 코너킥의 흐르는 볼에 반응한 키류가 왼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차낸 슛은 오른쪽 포스트를 맞으며 핏치 밖으로 튕겨나갔다. 28분에는 왼쪽 크로스를 받은 스트라이커 타카세 메구미(TAKASE Megumi)가 달려 들었지만 대만의 골키퍼HUANG Feng Chiu가 과감하게 달려나와 차단했다.

대만은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미드필더 HSIEH I Ling이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하는 등, 일본을 완전히 봉쇄했다. 그러나 일본은 36분에 적진의 오른쪽 사이드 페널티 지역에서 인터셉터에 성공한 미야마가 드리블로 독주하며 터치라인 앞에서 절묘하게 백패스. 니어 사이드에서 달려 나온 이와부치가 「미야마선수가 좋은 백패스를 해줬다. 나는 맞추기만 했다.」고 말한 가벼운 왼발 다이렉트로 대표 첫 골을 골대 왼쪽 구석으로 흘러 넣었다.

총공세를 전개하는 일본에 맞서 빗장 수비를 펼친 대만은 그 후에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건투를 벌렸다. 후반 10분에는 미드필더 나카노 마나미(NAKANO Manami)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했지만 높이 뜬 이와부치의 슛은 HUANG Feng Chiu골키퍼가 브로킹, 흘러나온 볼에 반응한 타카세의 슛도 HUANG Feng Chiu 골키퍼에게 막혔다. 생각지 못한 전개로 다시 한번 골을 빼앗은 것은 후반부터 오른쪽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전환한 이와부치였다. 14분, 일본은 스가사와에게 패스를 받은 나카노가 드리블로 앞을 가로막는 수비수를 제치고 땅볼 라스트 패스. 퍼 사이드에서 달려 들어온 이와부치가 슬리이딩으로 골대로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일본은 후반 13분부터 에이스 사와 호마레(SAWA Homare)가 투입되면서 공격 스피드를 변화,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다. 그리고 40분, 왼쪽 사이드에서 사와의 패스를 받은 타카세가 수비수를 제치고 반대 사이드의 골 네트를 흔드는 선명한 왼발 슛을 터트렸다. 그대로 3-0으로 경기를 마친 일본은 2008년 결승대회부터 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에서 5연승. 대표 전 5경기 이하의 선수를 7명이나 선발 기용하면서도 슈팅 수에서 24-1로 상대를 압도한 경기내용에 대해 사사키 노리오(SASAKI Norio) 감독은「(경기장인) 국립경기장의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마음껏 플레이를 보여줬다. 90분 동안 3-0으로 승리한 것을 평가하고 싶다.」며 젊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패한 대만은 2008년 AFC여자아시아컵에서 일본에게 0-11으로 진 경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 커다란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스트라이커 TSENG Shu O는 「모두 잘 싸워주었다. 이번에는 수비가 과제였는데 그 점은 잘한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했으며, CHOU Tai Ying 감독도「수비위주였지만 마지막까지 잘 싸워주었다. 볼을 빼앗는 기술이 부족해 공격은 잘 할 수 없었지만 내용은 좋았다.」며 건투를 벌인 선수들을 칭찬했다.

Text by YOSHIDA 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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