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TITIONS

EAST ASIAN FOOTBALL CHAMPIONSHIP 2010 & EAFF WOMEN'S CHAMPIONSHIP 2010

MATCH & RESULT

제1시합

2010년2월10일(수) 회장:아지 노 모토 스타디움

China PR
China PR 2 0-0
2-1
1 Korea Rep.
Korea Rep.
51min. 10/MA Xiaoxu
63min. 3/YUAN Fan
85min. 12/JI So Yun

「톤 다운으로 침착한」공격을 펼친 중국, 후반의 2골로 이번 대회 첫 승리: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2010결승대회

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2010결승대회 3일째(도쿄)인 10일, 중국여자대표와 한국여자대표가 대전하여 중국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1승 1패의 중국여자대표는 최종일인 13일에 대만여자대표와, 한국여자대표는 일본여자대표와 경기를 치른다.

전반에 밀리던 중국이 후반에 2골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개시 직후에는 스트라이커 HAN Duan의 쓰루패스로 달려 나온 미드필더 YOU Jia가 결정적인 슛을 쏘고, 미드필더 BI Yan을 중심으로 중원에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 후에는 한국의 조직적인 수비와 대인 수비에서 강한 힘을 발휘한 김유미(KIM Yoo Mi)와 김도연(KIM Do Yeon)의 양 센터백 앞에서 공격진이 침묵했다. 중원의 세컨드 볼 공방전에서도 우위를 차지했지만 오히려 수비수 라인 배후를 뚫은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선발인 스트라이커 지소연(JI So Yun)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높은 기술력과 상대의 반대방향을 뚫는 플레이를 보여준 18세의 신예 스트라이커와 첫 경기에서 2득점을 올린 미드필더 이장미(LEE Jang Mi)가 찬스를 만들며 중국 골 문을 압박했다. 16분에는 왼쪽 사이드를 달려 나온 지소연이 독주, 골키퍼와 1대 1 이 되는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슛이 중국의 골키퍼 ZHANG Yanru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한국은 28분에도 이장미와 미드필더 조소현(CHO So Hyun) 콤비가 중앙을 돌파했으나 그러나 골 문 앞 플레이가 미숙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36분에는 왼쪽 코너킥의 흐르는 볼을 주워 연결하고 수비수 배후를 뚫은 미드필더 전가을(JEON Ga Eul)의 라스트 패스의 흐르는 볼이 지소연 앞으로 흘러나왔다. 그러나 지소연의 헌신적인 오른발 슛은 크로스를 직격, 동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 2005대회 이후 5년 만에 중국전 승리를 위해 기세가 오른 한국이었지만 선제점을 빼앗지는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의 이상엽(LEE Sang Yup) 감독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순간적인 상황이 계속 영향을 끼치는 것에 있다. (크로스 바에 맞은 슛이) 골인되었더라면 리듬을 타고 후반에도 공세를 퍼부을 수 있었겠지만 조급함이 플레이에 드러났다.」며 유감스러워했다. 반면 숙련된 경기를 펼치는 중국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수비수 YUAN Fan이 「전반은 상대의 공격에 당황했다. 그러나 하프 타임에 감독이 『전환해라. 너무 공격적이 되지 마라』고 말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 」고 회고한 것처럼 전반의 열세에서 보기 좋게 전환, 후반을 맞은 중국은6분, 미드필더 PANG Fengyue가 터치 라인에서 절묘한 오른쪽 크로스. 이를 수비수와 수비수 사이를 능숙하게 파고 든 미드필더 MA Xiaoxu가 머리로 밀어 넣어 선제점을 올렸다.

한국은 2분 후에 2008년 결승대회에서 중국에게 2점을 빼앗은 스트라이커 박희영 (PARK Hee Young) 대신 스트라이커 정혜인(JUNG Hae In)을 투입했다. 그러나 리드를 빼앗은 중국은 침착한 카운터로 효과적인 공격을 거듭했다. 그리고 17분, 귀중한 추가점이 나왔다. 중국은 BI Yan의 오른쪽 코너킥을 니어 사이드에서 YUAN Fan 이 헤딩슛. 이것이 한국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골 문에 박혔다.

23분에 스트라이커 유영아(YOO Young A)를 투입한 한국은 이장미를 전선으로 올려 반격을 시도했다. 볼을 잡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신통하지 못했던 한국의 반격이 열매를 맺은 것은 40분. 골 문 정면 페널티 지역 조금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지소연이 오른발로 골 문 왼쪽 구석으로 직접 차 넣으며 한 점차로 쫓아왔다. 그러나 또 한 점을 얻는 것은 무리였다. 지소연은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동점까지 따라붙을 수 있었다. 」고 안타까워했지만 그대로 경기 종료. SHANG Ruihua 감독이「첫 경기에서 일본팀에게 졌지만 그 후 팀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무척 가치 있는 승리다. 」고 만족한 중국이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었다.

Text by YOSHIDA 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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