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십여년간 뛰며 얻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38)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코치로 선임됐다. 설기현 신임코치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설기현 코치의 선임 배경에 대해 “지난 두 달 간 많은 고민을 했다. 당초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고자 했고 두 명의 후보가 결정돼 접촉했지만,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계약 기간이 걸림돌이 됐다. 어떤 외국인 지도자도 마찬가지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판단으로 한국인 코치 선임으로 방향을 틀었다. 슈틸리케 감독과 협의해 감독 경험이 많지 않은 미드필더 또는 공격수였던 지도자를 찾았고, 이에 부합한 이가 설기현 코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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