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카다'라는 애칭을 보유한 괌은 두 경기 모두에서 5-0 승리를 거두며 자신들의 우월한 전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사만다 카우프만이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최우수 선수에 등극했다.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음에도 세 골로 페이지 수베르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기에 수상 자격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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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인 안젤리카 페레스가 이끄는 괌은 이제 2차 예선에서 엄청난 도전을 맞이할 것이다. 대만으로 가서 대만, 홍콩, 대한민국을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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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마사카다는 2차 예선 세 경기에서 무득점-22실점으로 전패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마크 차구알라프 코치는 이러한 기록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1차 예선에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고, 괌 출신의 여러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차 예선에서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북마리아나제도는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따냈지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쿠 루암-켄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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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카오가 북마리아나제도를 상대로 거둔 0-0 무승부는 예상 밖의 결과였다. 이는 마카오 여자 대표팀이 따낸 첫 승점이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더 큰 목표를 꿈꿀 수 있게 됐다. 봉 이아우 멩 감독은 "다음 대회에서는 첫 승리를 노려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