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강점은 조직력이다. 선수들 모두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경기 내내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무로야 세이(Sei Muroya)와 중앙 수비수 이와나미 타쿠야(Takuya Iwanami)가 올해 심각한 부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성실한 재활 훈련으로 올림픽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와일드카드로는 J리그 최고 수준의 중앙•측면 수비수인 시오타니 츠카사(Tsukasa Shiotani), 민첩한 측면 수비수인 후지하루 히로키(Hiroki Fujiharu),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갖춘 공격수인 고로키 신조(Shinzo Koroki)가 선발됐다. 올림픽 무대는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일본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강력한 수비에 중점을 두며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린다. 미나미노 타쿠미(Takumi Minamino), 최근 아스널에 입단한 아사노 타쿠마(Takuma Asano) 같은 선수들도 있어 화려한 플레이도 기대할 만하지만 어디까지나 팀의 생명선은 강한 조직력이다.

세계 무대에서의 경험이 부족한 것이 우려되지만 일본의 목표는 2012 런던 올림픽의 4강 진출을 넘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