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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대표팀】리우 올림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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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September 7, 2016

No.60

동아시아 여자부의 유일한 참가팀이었던 중국은 시작부터 개최국 브라질을 만나 힘든 경기를 치렀다. 전력을 다했음에도 브라질의 맹공을 막지 못했고, 중원을 장악당한 채 3-0으로 패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는 공격 위주의 전술을 구사, 구야샤(Gu Yasha)가 전반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경기 막바지에는 35m 거리에서 탄루윈(Tan Ruyin)이 찬 장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중국에 2-0 승리를 안겼다.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0-0 무승부를 거둬 E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8강에서 중국은 금메달 후보이자 2016년 8월 11일 자로 FIFA 랭킹 2위를 기록 중이던 독일을 만났다. 골키퍼 자오 리나(Zhao Lina)의 선방에 힘입어 전반을 0-0으로 마칠 수 있었지만, 후반 들어 왕셴셴(Wang Shanshan)이 퇴장당해 공격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중국은 76분에 독일의 미드필더 멜라니 베링어(Melanie Beheringer)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 6분 만에 왕슈앙(Wang Shuang)이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왕슈앙(Wang Shuang)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중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런던 올림픽 일본의 은메달에 이은 동아시아팀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중국은 강인한 수비와 재기 넘치는 공격을 무기로 세계 최강 팀들에 맞서 싸웠다. 브라질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미래의 기둥이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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