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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리우 올림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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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September 7, 2016

No.62

손흥민(Son Heung-Min)을 필두로 성인 대표팀의 세 선수가 가세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을 노렸다. 피지와의 첫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둔 뒤 독일과는 혈투 끝에 3-3으로 비겼다. 중요한 세 번째 경기는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멕시코와의 맞대결이었다. 패한다면 탈락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중원에서 점유율을 내주면서도 끝까지 싸웠고, 78분 권창훈(Kwon Chang-Hoon)이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슈팅 수는 대한민국 5회, 멕시코 22회로 크게 차이가 났지만 1-0 승리를 강인하게 지켜낸 팀은 대한민국이었다. 이 승리 덕분에 대한민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온두라스와의 8강전은 멕시코와의 맞대결과 달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점유율과 공격을 주도하고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던 59분에 상대 후방에서부터 시작된 역습으로 온두라스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렸던 대한민국의 꿈은 경기 막바지 황희찬(Hwang Hee-Chan)의 슈팅이 빗나가면서 깨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신태용(Shin Tae-Yong) 감독은 '골짜기 세대'라는 평가를 받던 팀을 이끌고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세계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기에 앞으로 성인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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