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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아시아의 정상에서 빛나다 -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울산 현대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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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December 27, 2012

No.18

“철퇴 축구”로 손에 넣은 아시아 왕자의 칭호

이번 시즌의 AFC 챔피언스 리그(이하 ACL)는 울산 현대(한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1월 10일에 일발 승부로 행해진 결승전은 알 아흘리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였다. 시합의 무대는 추첨으로 정했고, 울산 현대가 홈에서 싸울 권리를 얻었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사상 최다 관중이 모인 일전은 호랑이(한국어로 범(虎)

이라는 뜻)라는 애칭을 가진 홈팀이 특색을 마음껏 발휘했다.

준결승까지 11번의 시합을 9승 2무승부의 무패로 이끌어가고 있던 울산 현대는 견고한 수비를 전통으로 한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공격력을 보강해 왔다. 철벽 수비를 토대로 찬스를 살린 축구는 현지 미디어로부터 “철퇴 축구”라고 불린다.

13분, J1리그의 교토 상가에 소속한 적이 있는 곽태휘의 골로 선취점을 따낸 울산 현대는 68분에 하피냐, 75분에 김승용이 골 네트를 흔든다. 추가점을 얻어낸 두 사람은 모두 J1리그의 감바 오사카에 재적했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3대 0인 채로 종료 휘슬이 울리며 울산 현대는 클럽 사상 최초로 아시아 정상에 군림했다. 지난 시즌에 알 사드(카타르)에게 빼앗겼던 아시아 왕자의 칭호를 2 시즌 만에 동아시아 축구 연맹(EAFF) 가맹국이 되돌려 받은 것이다. 한국의 기세라고 해도 2 시즌만의 우승이다.



4 팀이 출장한 J리그는 나고야 그램퍼스, 가시와 레이솔, FC도쿄가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했다. 그러나, 모두 16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일발 승부의 게임을 적지에서 치르는 어려움이 각 팀을 힘들게 한 것 같다.

ACL의 MVP와 AFC 연간 최우수 선수상을 더블 수상한 이근호

대회 MVP를 수상한 것은 예전에 주빌로 이와타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한 이근호다. 한국 대표이기도 한 이 27세의 청년은 분요드코르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에서 홈, 원정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등 공격의 중심으로서 활약했다. 가시와 레이솔과의 16라운드 경기에서도 이근호의 골이 결승점이 되었다. 많은 공헌을 한 그는 나무랄 데 없는 MVP 수상자가 되었다.

11월 29일에 개최된 AFC Annual Awards 2012에서도 이근호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연간 최우수 선수로 선출된 것이다. 최종 명단에 남아 있던 ACL 8강의 광저우 헝다(중국) 캡틴 정즈, 전 이란 대표 알리 카리미를 누르고 한국인 선수로서 21년만의 수상을 달성한 것이다.



또, 연간 최우수 클럽에는 울산 현대가 선출되었다. 김호곤 감독이 인솔하는 “호랑이”는 12월 6일에 개막하는 FIFA 클럽 월드컵 일본 2012에서도 아시아 대표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AFC Annual Awards 2012에서는 올해부터 아시아 이외의 클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한 최우수 국제 선수상이 신설되었다.

영광스러운 제1회 수상자에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선출되었다. 2011-12 시즌에 소속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일본 대표로서의 활약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또한, 여자 부문에서는 나데시코 재팬의 미야마 아야가 2년 연속으로 연간 최우수 선수로 선출되었다. EAFF 가맹국의 클럽과 선수들은 2012년에도 아시아 축구를 힘차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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