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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동아시아컵 출장국이 결정되었다! -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대회 2013 2차 예선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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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January 27, 2013

No.19

남자는 일본, 한국, 중국, 호주(게스트)가 출장권을 획득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의 정상을 다투는 동아시아컵 2013의 출장국이 드디어 결정되었다.

남자 2차 예선은 12월 1일부터 9일에 걸쳐 홍콩에서 개최되었다.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출장권 획득에 도전한 것은 호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홍콩, 차이니즈 타이페이, 그리고 1차 예선에서 승리한 괌, 이렇게 5개국이었다.

2차 예선은 참가 팀 모두와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으로 이루어지고 순위가 높은 팀이 출장권을 얻는다.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은 팀이 가진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는 서바이벌이다. 각국의 실력을 살펴보았을 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호주의 일대일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첫 번째 경기에서 차이니즈 타이페이를 6대1, 두 번째 경기에서 괌을 5대0으로 따돌리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회 2일째부터 등장한 호주는 홍콩에 맞서 고전을 한 끝에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양국은 대회 3일째에 격돌했다.
경기는 급박하게 돌아갔다. 킥오프 직후 4분, 호주의 아치 톰슨이 선제점을 따낸 것이다.

0대1 상태로 계속되던 후반 64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량용기(베갈타 센다이)의 CK로 안영학(가시와 레이솔)이 골문을 흔들었다. J1리그의 전일정 종료와 함께 팀에 합류한 두 콤비가 시합을 출발점으로 되돌린 것이다. 안영학에게 있어서는 04년 9월 이래 국제 A매치에서의 첫 득점이었다.



시합은 1대1 그대로 종료되었다. 통산 성적 2승1무를 기록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우위를 지켰지만 호주가 세 번째 경기에서 괌에 9대0으로 대승했다. 양국은 승점 7로 동일하게 9일 최종전을 맞았다.

14시 20분에 킥오프 된 홍콩과의 최종전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4대0으로 승리했다. 계속해서 치러진 호주 대 차이니즈 타이페이전은 호주가 8대0으로 승리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호주는 승점 10으로 동일했지만 득실점차에서 앞선 호주가 출장권을 획득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 향해 팀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 한국 등에게 있어 내년 7월 20일에 개막하는 동아시아컵 2013은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동아시아의 맹우로서, 그리고 서로를 인정하는 라이벌로서 뜨거운 결투가 벌어질 것이다.

여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일본, 한국, 중국이 출장권을 획득

여자 2차 예선은 11월 20일부터 24일에 걸쳐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었다. 참가국은 중국, 호주, 차이니즈 타이페이, 홍콩, 이렇게 4개국이었다. 1990년대부터 동아시아 여자축구를 견인해 온 중국에 국제대회 출장 경험이 풍부한 호주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 경기 전의 구도였다.

결국 양국은 2연승으로 직접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전반 9분, 홈그라운드의 성원을 입은 중국이 선제점을 획득했지만 3분 후인 12분에 호주가 따라잡았다.



결승골은 51분에 탄생했다. 중국이었다. 홈에서 싸운 중국이 4대회 연속 출장권을 거머쥔 것이다. 7월 동아시아컵 2013에서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일본, 한국, 중국이 모두 참가하게 되었다.

FIFA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서 이 4개국은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7월 20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틀림없이 세계 여자축구 관계자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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