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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대진 결정 -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한일 조별 리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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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January 25, 2014

No.30

본선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일 양국

한일 양국이 “전투 모드”에 돌입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대진이 결정되어, 양국의 감독과 선수들이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했으며,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도 「대전 상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싸울 것인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막상막하 실력의 4개국이 모인 조에 편성

7월의 EAFF 동아시아컵 2013부터 지휘를 맡은 홍명보 감독은 팀의 수준을 확실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11월 15일에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에서 1포트로 배정된 스위스를 홈에서 2대 1로 물리쳤다.



4일 후에는 UAE로 무대를 옮겨 러시아와 격돌했다. 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김신욱(울산 현대)이 골망을 흔들었고, 그 후로도 계속해서 상대방 골문을 위협했다. 결과적으로 1대 2로 패하기는 했지만, 팀이 성장했다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의 해가 되는 2014년은 1월의 브라질 합숙에서부터 시작된다. 국내 클럽 소속 선수를 중심으로 한 팀 편성이 예상되며, 그 후에는 미국으로 이동하여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출전 3개국과 평가전을 벌인다.

본선에서 대전할 상대는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가 되었다. 같은 조에서 FIFA 랭킹 최상위인 벨기에는 대부분의 주력 선수들이 유럽 빅 클럽에 소속되어 있다. 수준 높은 개인이 조직적인 축구를 전개하고 있어,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적 존재이다.

러시아도 실력 있는 나라이다.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부족했던 승부 근성을 팀에 심어주었다. 수비력에 정평이 나 있는 알제리도 무시할 수 없다. 막상막하 실력의 4개국이 모인 조이기 때문에, 어느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의 기회가 있어 보인다.

일본은 첫 경기가 조별 리그 돌파의 핵심이 될 것인가

한편 일본 대표팀은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다. 남미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콜롬비아의 예상 평가가 높긴 하지만, 일본 또한 팽팽히 맞서는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조별 리그 돌파의 핵심은 코트디부아르와 벌이는 첫 경기에 있을 것이다. 2010 FIFA 월드컵에서는 카메룬과 치른 개막전에 승리함으로써 16강 진출의 길을 열었다. 적어도 승점 1점을 획득하여 남은 두 경기로 이어가고 싶다.



일본에 유리한 점이 있다. 코트디부아르와 대전할 곳인 헤시피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3에서 이탈리아전을 치렀던 장소이다. 경기장 안팎의 분위기를 미리 체감하고 있다는 점은 자케로니 감독의 팀이 갖는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남긴 실적도 각국의 운명을 좌우할지 모른다. 최신 FIFA 랭킹에서 4위에 자리한 콜롬비아는 1998 FIFA 월드컵 이후 첫 출전이다.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는 3개 대회 연속 출전이지만, 지난 두 번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에 반해 일본은 2002년과 2010년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 엔도 야스히토, 혼다 케이스케 등 4년 전의 대회를 경험한 선수도 많다. 여러 가지 생각들이 서로 얽히며 고도의 술책이 전개되는 월드컵에서 싸워 이기는 법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EAFF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일 2개국은 어떠한 경기를 보여줄 것인가.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의 발소리가 또렷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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