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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 리그 리뷰 - 조별 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계속된 격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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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May 27, 2013

No.23

일본, 한국, 중국 팀 대결이 실현

아시아 각국 팀에게 있어서 가장 권위 있는 AFC 챔피언스 리그(이하 ACL)에서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소속팀이 격전을 벌였다. ACL 조별 리그는 동서로 나뉘어 개최되기 때문에 일본, 한국, 중국 팀의 대결이 수많이 실현된 것이다.

장렬한 경기를 치른 것은 F조였다.
5월 1일의 매칭데이 6을 앞두고 광저우 헝다(중국)가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전북현대 모터스(한국)가 9점, 우라와 레드(일본)가 7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었다. 3팀이 점수 상으로는 조별 리그 돌파 가능성을 남겨둔 가운데 5월 1일 킥오프를 맞이했다.
광저우 대 전북의 경기는 0대0으로 무승부. 한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의 홈경기에서 우라와는 나스 다이스케의 골로 1대0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라와는 승점 10점으로 전북과 동점이 됐지만, 득실점차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10을 얻으면 다른 조에서는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다. 우리가 싸운 조는 너무나 팽팽했다”고 경기 후 페토로비치 감독(우라와)은 말했다. 2번째 ACL 제패를 노린 우라와의 도전은 아쉽게도 조별 리그에서 실패한 것이다.

FC서울은 일찌감치 1위를 확정

E조는 엎치락뒤치락 공방이 펼쳐졌다. 매치데이6을 기다리지 않고 FC서울(한국)이 1위를 확보했지만, 2위 싸움은 끝까지 치열했다. 베가르타 센다이(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장쑤 사인티(중국)의 3팀이 2위로 조별 리그 돌파를 노렸다.

처음에 앞서 나간 것은 센다이였다. 24분, 공격적인 오른쪽 수비수인 스가이 나오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멋진 헤딩으로 성공시켰다. 38분에 동점이 되지만, 같은 시각에 시작된 FC서울 대 부리람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고 있었다. 두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센다이가 총득점에서 부리람을 앞서 2위가 된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각 팀의 입장은 바뀌기 시작한다. FC서울이 선제해 센다이가 더 유리해지지만, 부리람이 바로 추격한다.
장쑤도 포기하지 않았다. 62분, 알바니아 대표 FW 함디 살리히가 적지의 경기장을 침묵시키는 골을 성공시킨다. 이 시점에서의 순위는 부리람이 2위, 장쑤가 3위, 센다이가 4위였다.
74분, FC서울이 리드하기 시작한다. 중국과 부리람의 순위가 바뀌지만, 그것도 불과 1분이었다. 부리람이 다시 추격했다. 센다이는 무승부로 끝나면 기회는 있었다. 후반부터 공격수를 늘리고 종반에는 센터백을 골 앞에 배치하지만 동점을 만들 수 없었다.
결국 서울과 비긴 부리람이 같은 승점 7점의 장쑤를 득실점차로 따돌렸다. 중국으로서는 2010년 이후 일본에게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장쑤는 마지막 한 걸음이 닿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의 명문이 1위, 히로시마는 승리와 멀어지다

베이징 궈안(중국), 포항 스틸러스(한국),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가 속한 G조는 우즈베키스탄의 명문 분요드코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베이징 궈안이 가져갔다. J리그 왕자로서 출전한 히로시마는 3무 3패로 최하위였다



J리그에서 유일하게 결승 경기에 오른 가시와레이솔

J리그 팀이 고전하는 가운데, 일본 축구의 존재감을 나타낸 것은 가시와 레이솔이다. H조를 1위로 돌파해 2시즌 연속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조별 리그에서 거둔 승점 14점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최다기록이다.

결승 경기(16라운드)는 5월 15, 22일에 치러지며 EAFF가맹국에서 5팀이 진출했다. 아시아의 정상을 향한 싸움은 지금부터 한층 더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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